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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한정 中부총리 "고용·무역·금융 개혁에 속도 올릴 것"

등록 2019.02.13 10:2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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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금융, 국유기업, 전력유전, 과학기술 체제 개혁 언급

【베이징=신화/뉴시스】12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한정(韓正) 상무위원 겸 상무(常務) 부총리(가운데)의 주도로 베이징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개발위) 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 무역, 금융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3

【베이징=신화/뉴시스】12일 중국 공산당 정치국 한정(韓正) 상무위원 겸 상무(常務) 부총리(가운데)의 주도로 베이징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개발위) 회의가 열리고 있다. 한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고용, 무역, 금융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2019.02.13

【베이징=신화/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 공산당 정치국 한정(韓正) 상무위원 겸 상무(常務) 부총리가 고용, 무역, 금융 등 개혁에 속도를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 부총리는 12일 국가발전개혁위원회(국가개발위)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앙경제공작회 정신을 적극 관철하고 전략 연구, 정책 조정, 정세 분석 등을 통해 올해 경제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한 부총리는 구체적으로 세제, 금융, 국유기업, 전력유전, 과학기술 체제 등 분야의 개혁을 언급했다.  “올해 일자리 증감 추이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일자리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한 부총리는 또 고품질 경제 발전의 요구에 따라 국책사업인 '일대일로'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베이징의 비수도 기능을 분산해 슝안신구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창장(長江) 경제벨트, 웨강아오(粤港澳)대만구(大灣區), 하이난성 자유무역구 발전을 추진하는 동시에 대기오염 등 생태 환경 영역에서의 문제 해결에 주력하겠다고 언급했다.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경제 둔화의 영향으로 중국은 심각한 경기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최근 고용지표를 보면 경기 둔화세가 이어지면서 고용시장에도 한파가 불어닥쳤다. 이런 상황 속에서 나온 한정 부총리의 발언은 중국 지도부가 위기의식을 갖고 경제 개혁을 강화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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