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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ACL 본선 길목에서 말레이시아 페락과 격돌

등록 2019.02.13 10: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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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락, 킷치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

오는 19일 울산서 단판 승부

페락 FA

페락 FA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페락 FA(말레이시아)와 격돌한다.

페락은 12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이포 페락 스타디움에서 열린 킷치 SC(홍콩)와 대회 예선 연장전에서 1-1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6-5로 이겼다.

페락은 19일 오후 7시30분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과 본선 진출을 놓고 단판 승부를 벌인다.

페락은 ACL의 전신인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에 1971년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대회 시스템이 바뀐 뒤로는 처음이다. 사실상 첫 ACL 무대다. 옛 유고 연방 출신 호주 국적자 메멧 두라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골을 넣은 반데르 루이스는 2014년 '반데르'라는 등록명으로 조민국 감독이 이끌던 울산에서 뛴 적이 있다.

울산은 지난 시즌 K리그1 3위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출전 티켓을 얻었다. 페락을 꺾으면 본선 H조에서 시드니FC(호주), 상하이 상강(중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울산은 7년 만에 아시아 정상을 노리고 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끌던 2012년 ACL 결승에서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를 잡고 우승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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