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 창출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 3월22일 개강

제주지역 모든 대학교 대상 운영…면접 등 거쳐 30명 내외 선발

수료자 전원에게는 제주항공 공개채용 지원시 1년간 서류합격 특전

성적우수자는 제주항공에서 2개월간 유급 인턴직원 근무 예정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지난해 5월11일 오전 경기도 부천시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에서 제주항공아카데미 과정에 참석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이 슬라이드를 이용한 비상탈출훈련을 하고 있다. 2018.05.11. (사진=제주항공 제공)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제주대학교(총장 송석언) 등 제주지역 대학교와 산학협력을 통해 항공분야 인재양성 등 제주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단장 강철웅)과 함께 오는 3월22일부터 6월까지 매주 금요일 제주대학교 등에서 ‘제주항공 아카데미 2기’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제주항공 아카데미’에서는 제주항공의 임원, 팀장 등이 직접 강사로 나서 객실, 운송, 정비, 마케팅, 운항관리, 재무, 인사 등 모든 항공분야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제2기는 제주대와 제주국제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 재학생 가운데 2020년 2월 이내에 졸업이 가능한 학생 30명 내외를 선발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제주대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 등을 거쳐 25명을 선발한 바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오는 3월4일까지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을 직접 방문하거나 담당 이메일로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는 제주대학교 홈페이지와 제주대학교 LINC+사업단 홈페이지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제주항공 측은 아카데미 수료자가 제주항공 공개채용에 지원할 경우 어학 등 일부 필수요건만 갖추면 1년간 서류합격의 특전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수료자 가운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는 제주항공에서 약 2개월간 실무수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제주도 내 모든 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발해 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다”며 “‘제주항공 아카데미’가 제주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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