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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차기 회의서 합리적 수준 방위비분담금 타결 최선"

등록 2019.02.13 10: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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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추가 인상 시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수석대표인 장원삼(오른쪽)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있다. 2019.2.10. (사진=외교부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한미 방위비분담금 협상 수석대표인 장원삼(오른쪽) 외교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와 티모시 베츠 미 국무부 방위비분담협상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제10차 방위비분담금 특별협정문에 가서명하고 있다. 2019.2.10. (사진=외교부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수윤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의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과 관련, 외교부는 "차기 회의에서 합리적인 수준으로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한미 양국은 지난 10일 우리 정부가 지원하는 2019년도 방위비 분담금으로 1조389억원에 합의한 바 있다"면서 "이는 올해 국방예산 증가율인 8.2%에 상응해 2018년도 방위비 분담금 9602억원 대비 8.2%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향후 방위비 분담금이 계속 증액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예정된 차기 협의에서도 동맹에 대한 우리의 포괄적 기여 등을 충분히 감안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방위비 분담금이 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이번 협상 배경을 설명하면서 "전화 몇 통에 한국이 5억 달러를 더 내는데 동의했고 앞으로 몇 년에 걸쳐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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