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

【제주=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오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해 헌화 후 묵념하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는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을 대표하는 핵심 메시지로 사용될 슬로건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슬로건은 4·3의 아픔을 화해와 상생의 가치로 해결해 제주인의 평화 애호 마음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해야 한다.

공모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되며 3월 5일 슬로건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명확성과 참신성, 완성도를 기준으로 총 4건의 슬로건을 선정하고 최우수 1건은 50만원, 우수 1건은 30만원, 장려 2건은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한다.

선정한 슬로건은 홍보자료, 현수막, 홍보영상 등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된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법률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화해와 상생의 4·3 가치를 명확하고 참신하게 표현하는 슬로건을 선정해 성공적인 4·3 희생자 추념식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71주년 4·3 희생자 추념식은 오는 4월 3일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제단 및 추념광장에서 봉행된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