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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영화 ‘증인’ 단체 관람…“정우성씨 4·3 홍보 보답”

등록 2019.02.13 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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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우 정우성. 2019.02.02.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뉴시스】배우 정우성. 2019.02.02.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제주도교육청이 13일 개봉하는 영화 ‘증인’의 홍보를 자처하고 나섰다.

주연을 맡은 정우성씨가 제주 4·3 70주년이었던 지난해 ‘동백꽃 배지 달기 국민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준 데 대한 보답이라는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오는 19일 이석문 제주도교육감을 비롯한 도교육청 모든 직원이 영화 증인을 단체 관람한다고 13일 밝혔다.

증인은 '완득이와' '우아한 거짓말' 등을 연출한 이한 감독의 작품으로 배우 정우성과 김향기가 주연을 맡았다.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스펙트럼 장애 고등학생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4·3 70주년인 지난해 어려운 상황에도 정우성씨가 나서준 덕분에 제주 4·3이 많이 홍보됐다”면서 “덕분에 국민적 인식도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화가 어른과 아이의 따뜻한 소통을 그리고 있으며 특수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본다”면서 “교육적 의미와 맞닿고 가족에게 추천할만한 영화라고 판단해 홍보와 단체관람을 추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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