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창원시지역위,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 촉구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13일 민주당 창원시 5개 지역위원회는 '김경수 경남지사 불구속 재판'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열고 있다. 2019.02.13. (사진=민주당 창원시 지역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지역위원회가 '드루킹 댓글 조작' 공모 혐의로 구속된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불구속 재판을 촉구했다.

13일 경남 의창구·성산구·마산합포구·마산회원구·진해구 창원시 지역위원회 위원장과 당원들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를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당선 이후 오직 지역경제의 회생과 완전히 새로운 경남을 위해 쉼없이 달려온 경남도정의 중단 없는 전진을 위해 김경수 도지사의 조속한 석방을 통한 불구속 재판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들은 "김경수 경남지사 스스로가 먼저 특검을 자청했고, 또 검찰 수사는 물론 재판에도 성심껏 임했던 것은 우리 국민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다"며 "증거인멸의 우려는 물론 도주할 우려조차 없는 현직 도지사를 법정구속까지 한 것은 그 어떠한 설명으로도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경남 경제살리기의 전환점이 될 제조업 스마트 산단 조성, 한국민주주의 전당, 서부경남KTX 건설 가시화, 진해 제2신항건설 등 많은 현안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김 지사가 제대로 일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면서 "항소심 재판부에서는 김 지사의 불구속 재판이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사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들은 김 지사가 도정에 복귀하는 날까지 창원 전역에서 불구속재판을 위한 탄원서서명운동과 함께 매일 출근길 불구속 촉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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