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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대추 잘 나가네” 이달 말 일본에 건대추 3.5t 수출

등록 2019.02.13 16:40:08수정 2019.02.19 08: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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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의 특산품인 ‘대추’ 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13일 보은군에 따르면 이달 말 일본 도쿄지역으로 3.5t의 건대추를 수출한다.
 
올해 첫 수출물량이 3.5t을 기록한 것은 보은군의 매년 건대추 수출물량이 3t 안팎인 것을 고려할 때 매우 희망적인 물량이다.
 
군과 보은군산림조합은 건대추 수출 외에도 지난해 대추 수확기에 생대추 805㎏을 수출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생대추 수출량을 3t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건대추 수출물량 역시 크게 늘린다는 전략이다.
 
보은군산림조합은 이를 위해 일본 잔류농약 기준에 적합한 대추를 생산한 농가의 대추를 수매할 예정이다.
 
대추 수출로 얻는 수익금은 대추 재배 농가에 환원해 더 좋은 품질의 대추를 생산하도록 할 방침이다.
 
군은 ‘보은대추 수출대학’을 개설하는 등 농가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품질 대추 생산 기반도 다진다.
 
군은 13일 보은군산림조합 3층 회의실에서 수강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보은대추 수출대학을 개강했다.
 
2019년도에 생산될 보은대추의 수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7년도부터 해외 잔류 농약기준에 적합한 고품질의 대추를 생산하기 위하여 추진한 ‘보은대추 수출대학’의 2019년도 개강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보은군 산림녹지과 대추육성팀장은 “생필품, 음식료품 판매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일본의 돈키호테 매장에 지난해 처음으로 보은생대추가 입점해 현지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라며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생대추 수출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며, 현재 일본 돈키호테 입점 매장을 확대하기 위해 현지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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