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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14일 자영업·소상공인 초청···상생·지원책 논의

등록 2019.02.13 16: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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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번째 경제계 대화 시도···사상 첫 자영업자 별도 초청

격 없는 대화 후 오찬까지···靑 "자영업 부흥 정부 정책의지"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07.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모습. (사진=뉴시스DB). 2019.02.07.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4일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청와대로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부의 자영업 정책을 공유한다.

자영업자·소상공인과의 대화는 문 대통령이 올해 들어 추진 중인 경제계 각급 대표들과의 스킨십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앞서 중소벤처기업인과의 대화(1월7일), 대·중견기업 간담회(15일), 혁신·벤처기업인 간담회(2월7일) 등 3차례 경제계와의 대화를 시도했다.

자영업자·소상공인만을 별도로 청와대에 초청한 것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라는 국정철학 핵심에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골목상권 르네상스, 자영업·소상공인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소상공인연합회, 시장상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미용사회중앙회 등 전국단위 36개 자영업·소상공인 협회·단체에서 61명이 초청됐다. 정부 관계자 등 총 160여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지난 경제계 대화 시리즈와 동일하게 사전에 준비된 시나리오 없이 격 없는 대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이 초청 인사들의 건의 등을 듣고 정부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영업 보호와 상생 ▲자영업 성장·혁신지원 ▲경영비용부담 완화 ▲업종별 규제해소 등 크게 4가지 주제 아래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이후 오찬까지 이어지는 일정이다.

유명 방송인 서경석씨가 행사의 진행을 맡았다. 자영업에 나섰다가 실패와 성공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업계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게 된 점을 고려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서씨는 제과점 운영 실패 뒤, 중식당과 커피숍 등으로 재기한 경험이 있다. 자영업자의 성공비법을 담은 '사장하자'는 제목의 저서도 발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에서 제안되는 업계의 소중한 의견은 지난해 말 자영업계와 함께 마련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에 추가적인 정책의 살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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