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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립무용단, 18일 여자교도소서 올해 첫 '찾아가는 공연'

등록 2019.02.13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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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청주시립무용단 찾아가는 공연. (사진=청주시 제공)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청주시립무용단 찾아가는 공연. (사진=청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은 올해 첫 번째 '찾아가는 공연'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시립무용단은 18일 오후 청주여자교도소 대강당에서의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소외계층에 예술적 감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배경으로 남녀의 애절한 사랑을 다룬 작품 '소월에게 묻기를', 신나는 장고가락이 있는 '설장고', 연인과 이별해 느껴지는 애틋한 여인의 마음을 표현한 솔로작품 '봄비'를 잇달아 무대에 올린다.

화랑을 소재로 한 남성무용수들의 카리스마 넘치는 화랑무와 함께 화려한 동작과 방울소리가 특징인 쟁강춤이 이어진다.

공연 중간에는 청주시립합창단이 출연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눈과 귀가 즐겁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색다른 감성을 선사한다.

청주시립무용단 박시종 예술감독은 "무용이 갖는 깊은 예술성과 감성을 통해 재소자들의 교화에 도움이 되도록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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