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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제철소 수재슬래그 성분 기준치 이하"

등록 2019.02.13 17: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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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출수 논란은 환경부 유권해석 받아 처리키로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수재슬러그 생산시설 검사 결과 8개 항목에서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광양제철소 수재슬래그 생산시설에서 발생되는 처리수를 채취해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분석 의뢰했다. 시료 중 특정수질유해물질 함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진행됐다.

시가 분석 의뢰한 항목은 시안, 카드뮴 등 총 8개 항목으로 광양제철소 제1고로 생산설비는 구리는 0.006mg/ℓ로써 기준치인 3mg/ℓ의 500배 이하이고, 나머지 항목은 불검출로 나타났다.

2고로 생산설비는 시안이 0.03mg/ℓ로써 기준치인 1mg/ℓ의 33배 이하이며 나머지 항목은 모두 불검출로 나타났다.

광양시는 검사 결과가 모두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동안 수재슬래그 유출수가 폐수인지 침출수인지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고 의견이 분분함에 따라 최종 환경부의 유권해석을 받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수재슬래그 생산시설을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승인을 받지 않고 운영한 점은 시청 환경과 직원이 수사를 진행하고 조사가 끝나는 대로 순천지청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서경철 환경과장은 "그동안 환경 사범은 예외 없이 법과 원칙대로 처리해 왔으며, 수재슬래그 생산시설과 관련해서도 철저히 조사해 처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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