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통일진료소·세계수영대회 남북응원' 제안

등록 2019.02.13 17:59: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는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지자체장 자격으로 북한 금강산을 방문한 김병내 남구청장이 북측에 통일 분위기 확산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통일진료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9.02.13. (사진=광주 남구청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는 13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지자체장 자격으로 북한 금강산을 방문한 김병내 남구청장이 북측에 통일 분위기 확산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통일진료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2019.02.13. (사진=광주 남구청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이 북한을 방문해 '통일진료소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공동응원단 구성'을 제안했다.

남구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지자체장 자격으로 북한 금강산을 찾은 김 구청장이 지난 12일 북측에 통일 분위기 확산과 한반도 평화 증진을 위해 의료와 체육 분야 교류 사업을 각각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의료 분야에서는 풍수해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한 통일진료소를 개원하는 것으로 의료진 파견과 인도적 차원의 구호 물품, 의약품, 의료장비 지원사업을 제시했다.

의료 지원사업은 의료봉사 경험이 풍부한 아시아희망나무와 광주 남구의사협회 등과 협력하면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 분야 사업으로는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관련해 남북의 대학생과 청년, 주민 등 400명 가량으로 구성된 남북 공동응원단 운영을 제안했다.

또 대회 기간 남구 지역내 대학에서 통일 음악회와 평화통일축전 공동개최도 제시했다.

김 구청장은 "제안이 실현되면 광주형 남북 교류협력사업의 시발점이 될 것이고 지방정부와 민간, 주민들이 추진하는 첫 번째 남북 교류협력 사업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눔과 연대의 정신이 확산돼 남북통일과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