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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호 외교차관, 유엔인구기금 총재 면담…"협력 강화 희망"

등록 2019.02.13 19:3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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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넴 총재, 유엔인구기금 한국사무소 개소식 참석 차 방한

"여성의 삶의 질 제고, 역량강화, 권리증진 기여하길 기대"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UNFPA)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2차관실에서 면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2.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과 나탈리아 카넴 유엔인구기금(UNFPA)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2차관실에서 면담 전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이태호 외교부 2차관은 13일 유엔인구기금(UNFPA) 한국사무소 개소식 참석 차 방한한 나탈리아 카넴 UNFPA 총재와 면담을 갖고, 한-UNFPA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UNFPA는 ▲여성과 청소년들의 성 생식 보건 증진 ▲산모 사망 예방 ▲성 기반 폭력 방지 및 조혼·여성 할례 등 유해한 관습 폐지 ▲인구·가족계획 역량 강화 등을 목적으로 1966년 설립된 유엔 기금이다. UNFPA 한국사무소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에서 열렸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면담에서 "UNFPA가 성 생식 보건 향상, 가족계획 지원 등 지속가능개발(SDG)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한국이 UNFPA 집행이사회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올해 UNFPA 한국사무소 개소를 통해 한-UNFPA 간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카넴 총재는 "UNFPA는 창설 50주년을 맞이하는 특별한 해에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뜻깊다"며 "특히 한국은 1970년대 이후 보건, 가족계획, 교육에 대한 투자를 통한 성장과 여성의 권익 신장에 있어 개도국들에게 모범사례를 제공하고 있어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카넴 총재는 "UNFPA 한국사무소가 저출산, 고령화 관련 국제 프로그램 개발 및 전문성 제고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향후 한국의 관련 기관과 협력을 강화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지난해 출범한 '여성과 함께하는 평화 이니셔티브(Action with Women and Peace)' 추진에 있어서도 UNFPA와 협력 중"이라며 "이러한 협력관계 등을 통해 분쟁 하 여성의 삶의 질 제고, 역량강화 및 여성의 권리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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