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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싱크탱크 "美, 2035년까지 세계 1위 경제대국 유지"

등록 2019.02.13 23:3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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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절 리셉션에서 대국민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2019.02.04.

【베이징=신화/뉴시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춘절 리셉션에서 대국민 새해인사를 하고 있다. 2019.02.04.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이 중국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2035년까지 세계 1위의 경제대국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 산하 싱크탱크의 전망이 나왔다.

1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산하 발전연구센터(DRC)는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이 2035년까지 세계(경제) 초강대국으로 남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DRC는 중국의 경제적 지위는 향후 20년 동안 계속 높아지겠지만 미국에는 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2020~2030년께 중국의 경제 규모가 미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일부 연구 기관의 전망을 뒤집는 것이다. 현재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13조1000억 달러로 미국의 3분의 2 수준이다.

보고서는 미국의 잠재성장률이 2%에 달한다는 점을 근거로 "미국의 소비가 계속 강세를 보이면서 성장세를 떠받치는 핵심 요인이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보고서는 미국이 2035년까지 세계 1위의 경제대국 지위를 유지하더라도 세계 경제 성장세의 중심은 선진국에서 아시아로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일본과 유럽연합(EU)의 경제적 지위는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일본의 GDP는 세계 3위에서 5위로 떨어지고, 독일은 7위권 내에 있는 유일한 유럽 국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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