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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34년 만에 증시 재상장 추진

등록 2019.02.14 02: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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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폴스=AP/뉴시스】리바이스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 패션 브랜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내년 재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1873년 첫 청바지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패션 기업이다. 사진은 지난 5월 메인주 리스본폴스의 한 경매에서 판매된 리바이스 청바지의 로고. 이 청바지는 1893년 애리조나주의 한 상점 주인이 구매한 제품으로, 이번 경매에서는 10만 달러에 낙찰됐다. 2018.11.15

【리스본폴스=AP/뉴시스】리바이스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 패션 브랜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내년 재상장을 추진한다고 14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1873년 첫 청바지 제품을 출시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 패션 기업이다. 사진은 지난 5월 메인주 리스본폴스의 한 경매에서 판매된 리바이스 청바지의 로고. 이 청바지는 1893년 애리조나주의 한 상점 주인이 구매한 제품으로, 이번 경매에서는 10만 달러에 낙찰됐다. 2018.11.15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리바이스 청바지로 유명한 미국 패션 브랜드 리바이 스트라우스가 증시 재상장을 추진한다.

13일(현지시간) CNBC와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이날 주식공개모집(IPO) 신청서를 뉴욕 증권거래소에 제출했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IPO를 통해 1억 달러(약 1123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며 상장 수익을 운영자금과 자본지출 등 일반적인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리는 현재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지만 기업 인수나 다른 전략적 투자를 위해 그 현금을 사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지난해 매출 55억8000만 달러와 순이익 2억830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상장 신청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중국, 인도, 브라질 등 신흥 시장에서 입지를 넓힐 기회를 찾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JP모건 등이 주도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리바이 스트라우스는 1873년 처음으로 청바지 제품을 출시한 미국의 대표 패션 기업이다. 이 회사의 청바지는 전 세계 11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71년 상장한 적이 있지만, 1985년 창업주의 가족들에 의해 비공개기업으로 전환했다. 이날 상장 신청으로 아메리칸이글, 갭, 어반 아웃피터스 등 미국 의류업체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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