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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이도 "국회가 국영 석유회사 새 임시임원진 지명했다"

등록 2019.02.14 06:2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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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와 미국지사 임시이사회 6명 임명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AP/뉴시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웃으며 국회에 등원하고 있다. 그는 이 날 국회가 국영석유회사 PDVSA와 미국 휴스턴의 정유회사 시트고 등 현지법인들의 임시이사회 이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AP/뉴시스】 베네수엘라의 임시대통령을 자처하는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이 13일(현지시간) 웃으며 국회에 등원하고 있다.  그는 이 날 국회가 국영석유회사 PDVSA와 미국 휴스턴의 정유회사 시트고 등 현지법인들의 임시이사회 이사 6명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베네수엘라의 자칭 대통령 후안 과이도는 13일(현지시간) 의회가 국영석유회사 PDVSA와 미국 휴스턴에 있는 정유회사 시트고( Citgo )를 포함한 현지 법인들의 새 임시 임원진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남미 최대의 산유국인 이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석유매장량을 가지고 있지만,  최근 몇 해동안 산유량은 해마다 크게 감소해왔다.   사실상 국가경제의 중추 역할을 하고 있는 석유산업의 장악은 과이도의 임시정부의 가장 중요한 성공의 관건이다.

국회의장을 맡고 있는 과이도는 1월 23일 니콜라스 마두로의 재선은 부정선거이기 때문에 무표라고 주장하고 스스로 임시 대통령임을 선포했다.

베네수엘라의 석유생산량은 1999년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이 집권한 이래 하루 350만 배럴을 생산하던 것에 비하면 지금은 일일 생산량이 3분의 1에 불과하다.

이 나라의 정유량도 기술부족과  유지관리의 부실로 인해 상당부분 감소했다.  이 때문에 원유의 정유는 시트고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서 원유를 보내 생산한 가솔린을 다시 베네수엘라로 들여와 국내 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와 관련해 국영 석유회사 PDVSA와 시트고의 임원들은 당장에는 언급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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