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폼페이오, WFP 사무총장과 회동…北 식량지원 논의?

등록 2019.02.14 07:11:02수정 2019.02.14 11:18:5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부다페스트=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가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시야트로 외무장관(왼쪽)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19.02.12

【부다페스트=AP/뉴시스】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가운데)가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테르 시야트로 외무장관(왼쪽)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기 위해 걸어가고 있다. 2019.02.12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유럽을 순방 중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최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데이비드 비슬리 사무총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북 식량지원과 관련한 논의가 있었는지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고 12일(현지시간)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과 유엔의 식량구호기구 최고 책임자의 만남은 지난 8일 이뤄졌다.

WFP 측은 비슬리 사무총장이 폼페이오 장관과  대북지원 확대와 관련한 대화를 나눴느냐는 RFA의 질문에 "비슬리 사무총장은 모든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 모든 종류의 토론을 갖는다"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앞서 국무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성명에서 폼페이오 장관이 비슬리 사무총장과 만나서 예맨이나 베네수엘라 등 내전과 내분 상황인 나라의 갈등을 종식시키고 평화와 번영을 확산하기 위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힌 바 있다.

WFP는 지난 1995년부터 북한의 어린이와 여성 등 취약 계층을 중심으로 영양지원을 시작해 현재까지 20년 넘게 지속해오고 있으며, 비슬리 사무총장은 지난해 북한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