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징키 전 미 내무장관, 퇴임하자마자 로비회사 입사

등록 2019.02.14 10:53: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회사 측 "로비스트로는 등록 안해"

【워싱턴=AP/뉴시스】라이언 징키 미국 내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상원 에너지천연자원 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8.3.19

【워싱턴=AP/뉴시스】라이언 징키 미국 내무장관이 13일(현지시간) 상원 에너지천연자원 위원회에 출석해 발언하고 있다. 2018.3.19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장관 재직시 공금유용,위법적 토지거래 혐의 등 많은 스캔들을 몰고 다녔던 라이언 징키 전 내무장관이 퇴임한지 몇 개월 채 되지 않아 워싱턴DC의 로비회사 턴베리 솔루션스에 입사해 논란이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전직 장관 중 로비회사에 취업한 사람은 징키가 처음이다.

13일(현지시간) 폴리티코 보도에 따르면, 징키 전 장관은 최근 턴베리 솔루션스의 선임 고문 직을 맡았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캠페인 당시 보좌관이었던 코리 르완도스키도 이 회사의 선임 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턴베리 솔루션스의 한 관계자는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징키 전 장관이 회사에 들어오기는 했지만 로비스트로 등록이 필요한 일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르완도스키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징키 전 장관은 에너지와 국방과 관련된 일을 하게 될 것으로 폴리티코는 전했다.

미국 연방 로비 공개법에 따르면, 전직 의원이나 고위공무원들은 직책이나 업무의 관련성 등에 따라 최소 1~2년동안에는 로비스트로 등록할 수 없다.

한편 징키 전 장관은 성명을 통해 "턴베리 솔루션스에 합류하게 돼 흥분된다. 워싱턴DC에서 회사들을 도울 수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