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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바우어·우드, 협상도 참잘해요···연봉조정신청 모두 승리

등록 2019.02.14 09:5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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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게릿 콜

【AP/뉴시스】 게릿 콜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 선발 투수로 활약 중인 3명이 나란히 구단을 상대로 낸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를 거뒀다.

메이저리그 연봉조정 중재위원회는 14일(한국시간) 휴스턴 구단의 1142만5000달러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1350만달러를 요구하며 연봉조정을 신청한 게릿 콜(29)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해 675만달러의 연봉을 받은 콜은 정확히 2배 많은 연봉을 받게 됐다.

콜은 지난해 32경기에 등판해 200⅓이닝을 던지면서 15승 5패 평균자책점 2.88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우완 투수 트레버 바우어(28)도 연봉조정 신청에서 승리하면서 2019시즌 연봉이 1300만달러로 정해졌다. 클리블랜드 구단은 1100만달러를 제시했다.

2년 연속 연봉조정에서 승리한 바우어의 지난 시즌 연봉은 652만5000달러였다.지난 시즌 28경기에서 175⅓이닝을 소화한 바우어는 12승 6패 평균자책점 2.21로 활약했다.

LA 다저스에서 뛰다가 지난해 12월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된 좌완 투수 앨릭스 우드(28)는 연봉조정신청에서 이겨 올해 965만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신시내티 구단의 제시액은 870만달러였다.

지난해 600만달러를 받은 우드는 지난 시즌 후반기 선발 경쟁에서 밀리면서 6차례 불펜 투수로 나섰다. 지난해 우드의 성적은 9승 7패 평균자책점 3.68이다.

콜과 우드는 올 시즌을 마치면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바우어는 2020시즌 뒤 FA 자격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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