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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외곽 700㎞ 연결 '순환둘레길’ 조성한다

등록 2019.02.14 09: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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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노선 조사·확정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추진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연천군 고랑포길 2019.02.14 (사진 = 경기도 제공)photo@newsis.com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 연천군 고랑포길 2019.02.14 (사진 = 경기도 제공)[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박다예 기자 = 경기도는 2022년까지 경기도 외곽 700㎞을 연결하는 ‘(가칭)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조성하기 위해 노선조사 작업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이달부터 연말까지 3억원을 투입해 도 경계에 있는 14개 시·군에 있는 ‘걷기여행길’ 실태조사를 한다. 이를 토대로 외곽을 연결하는 최적의 노선을 정한다.

노선 확정을 위해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시·군 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 자문을 받는다.

도는 이르면 10월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로 60억원이 투입된다.

경기도 순환둘레길은 14개 시·군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둘레길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생태·문화·역사 등 지역 고유의 얘깃거리를 담은 각 시·군의 구간을 연계하고, 순환둘레길을 제주 올레길처럼 하나의 브랜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30개 시·군에 62개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지만 대부분 서로 연결돼 있지 않아 단편적이며, 장거리 걷기 여행 수요를 맞추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시·군 내부 걷기여행길과 연결해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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