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란 자폭테러로 혁명수비대 7명 추가 사망…총사망자 27명

등록 2019.02.14 09:23:4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란드=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와 종교 지도자가 25일(현지시간) 자란드 인근에서 군사훈련 중 성조기와 이슬라엘 국기 위를 걸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투 태세 강화를 위해 3일 간 육군과 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됐다.

【자란드=AP/뉴시스】이란 혁명수비대와 종교 지도자가 25일(현지시간) 자란드 인근에서 군사훈련 중 성조기와 이슬라엘 국기 위를 걸어가고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전투 태세 강화를 위해 3일 간 육군과 공군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둘러싸고 이란과 서방 간의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실시됐다.

【테헤란(이란)=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이란 남동부 카시-자헤단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이란 혁명수비대 요원들을 태운 버스를 겨냥한 자살폭탄테러 공격으로 인한 부상자 7명이 추가로 사망하면서 인명 피해는 사망 27명, 부상 13명으로 바뀌었다고 이란 혁명수비대가 밝혔다.

이에 앞서 이란 관영 IRNA 통신은 "테러 공격으로 20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었다. 혁명수비대는 그러나 부상자 7명이 추가로 숨졌다고 밝혔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 자이시 알 아델은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모하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테러 발생 후 즉각 미국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개최한 중동 지역 관련 회의와 이번 테러를 연계했다.

자리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회의가 열리는 날 이란이 테러 공격의 타깃이 된 것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라며 "미국은 항상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도 다른 결과가 나오길 기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바르샤바를 방문 중인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이란과 시리아 문제에 대한 국제정책을 논의하는 이번 회의에 30여개 국가를 초청했다. 이번 회의는 이란이 이란혁명 발생 40주년 이틀 후 열렸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회의의 주요 목적이 이란의 지역 영향력과 미사일 테스트, 테러 등에 대해 국제적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