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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세먼지 저감 위한 ‘친환경자동차’ 보급 늘린다

등록 2019.02.14 0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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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자동차 구매보조,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의 LPG신차 전환 지원, LPG 1t 화물차를 신규 구매 지원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최근 전기자동차 배터리 기술발전과 함께 공용주차요금 및 광안도로 통행료 면제, 구매보조금 지급과 세제혜택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해 사업비 110억 원을 확보해 전기자동차 54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은 전기자동차 구매 신청일 전날까지 부산에 주소를 둔 만18세 이상 시민과 사업장 소재지가 있는 기업 및 법인 등은 신청할 수 있다. 전기승용차는 최대 1400만원, 전기화물차는 1600만원의 구매보조금이 지급된다.

 아울러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의 LPG차 전환사업(141대)에도 7억5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시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어린이 통학용 경유차량을 폐차하고 동일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LPG 신차를 구입할 경우 대당 500만원을 정액 지원한다.

 특히 배출가스 5등급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LPG 1t 화물차를 신규로 구매할 경우 조기폐차 보조금 외 추가로 400만원을 지원하는 ‘LPG 화물차 신차구입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처음으로 2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총 5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 25일부터 28일까지 일괄 신청을 받아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친환경차 보급은 부산의 대기환경과 시민건강 보호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는 생계형 차량인 1t 화물차 소유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며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때 배출가스 5등급 차량 등 운행제한으로 인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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