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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회담 15일 독일에서 열려" NHK

등록 2019.02.14 09: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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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문희상 국회의장 '일왕 사죄' 발언 사과·철회 요구할 방침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08.02. photo@newsis.com

【싱가포르=뉴시스】배훈식 기자 = 2018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 참석중인 강경화(왼쪽) 외교부 장관이 2일 오후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18.08.02. [email protected]

【도쿄=뉴시스】 조윤영 특파원 =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오는 15일 독일에서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NHK에 따르면 한일 양국 정부는 15~17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안보회의를 계기로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15일 현지에서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

 방송은 고노 외무상이 회담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의 발언에 대해 항의하며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 의장은 지난 8일자 미국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일왕의 사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 의장의 인터뷰 후 일본 정부는 고노 외무상을 비롯, 스가 요시히데(菅義偉)관방장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까지 나서서 사죄와 발언 철회를 요구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방송은 이어 고노 외무상이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한국 측에 한일 청구권협정에 따른 외교적 협의를 요청한지 30일이 경과했지만 아직 답변이 없다고 언급하면서 조속한 대응책을 마련해달라고 재차 요구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두 장관은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징용판결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의 연례총회(다보스포럼) 기간에 회담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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