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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탄력근로제 논의 지연할 수 없어…2월 국회서 처리"

등록 2019.02.14 10: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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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9.02.14.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홍영표 원내대표가 모두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영주 이재은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2월 국회가 정상화되는 대로 탄력근로제 확대 등 노동 관련 입법을 야당과 협의해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근로시간 연장을 위한 계도 기간이 끝난 상황에서 계속 탄력근로제 확대 논의를 지연시킬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경사노위가 18일까지 탄력근로 문제 결론을 내놓기로 했다"며 "아직 노사 양측 입장 차가 커서 합의문 도출은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노사가 서로 입장 차만 확인하다가 빈손으로 끝나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다"며 우려했다.

그는 "탄력근로제 기간 확대는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근로시간 단축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취지에서 보완책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합의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제 주체들이 공동체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경사노위에서 합의가 이뤄진다면 그것을 존중해 국회 차원에서 바로 입법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만약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노사 간 충분히 입장이 개진됐기 때문에 그것을 감안해서 국회에서 입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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