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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세종수목원 수목 식재 본격화…산림청, 올해 82만 그루 식재

등록 2019.02.14 10: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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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준공, 65만㎡ 부지에 2400여종, 111만여 그루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2020년 완공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2018.06.05(사진=산림청 제공) photo@newsis.com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2020년 완공 예정인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2018.06.05(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최근 신협연수원의 기증식물 이식을 시작으로 국립세종수목원 조성을 위한 식재작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세종수목원은 신협연수원, 대전한밭수목원, 충북 청주에 거주하는 이윤선씨 등 기관과 개인으로부터 1600여 그루를 기증받았다.

기증·분양받은 수목은 생활정원, 후계목 정원, 중부도시림 등 각각의 특성에 따라 전문 전시원 조성에 활용된다.
 
이들 중에는 느티나무(직경 90㎝·높이 10m), 메타세콰이어(직경 70㎝·높이 25m) 등 대형 수목도 포함돼 있어 수목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쉼터와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증목을 시작으로 올해 산림청은 세종수목원에 82만그루의 식물을 식재하고 오는 2020년 5월 준공 때까지 65만㎡의 부지에 모두 2400여종, 111만여 그루의 식물을 식재할 계획이다.

세종수목원에는 한국전통정원, 민속식물원, 희귀특산식물원, 어린이정원 등 20개의 전문 전시원뿐만 아니라 열대식물과 지중해 식물을 전시하는 사계절온실, 연구동 등 9개 건물이 들어선다.

산림청 윤차규 수목원조성사업단 시설과장은 "올해 국립세종수목원 조성 공사의 90%를 추진, 2020년 5월 개원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지역주민과 이해 관계자의 의견수렴을 위한 운영협의회도 가동해 조성작업과 개원, 운영까지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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