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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남수 신임 울산지법원장 '전후좌우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

등록 2019.02.14 1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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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지법은 14일 오전 10시 법원 3층 대강당에서 구남수 신임 법원장이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들어갔다고 밝혔다.2019.02.14.you00@newsis.com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울산지법은 14일 오전 10시 법원 3층 대강당에서 구남수 신임 법원장이 취임식 갖고 본격 업무 들어갔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구남수(58) 신임 울산지방법원장이 14일 법원 3층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구 신임 법원장은 재판거래 의혹으로 뒤숭숭한 법원 안팎의 분위기를 의식한 듯 취임사를 통해 "지금 법원은 가파른 고개와 깊은 낭떠러지와 거친 숲속을 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파른 고개도 꾸준히 올라간다면 어느 순간에는 정상에 도달하게 되고, 깊은 낭떠러지에서 떨어져도 밧줄과 도구만 갖추면 너끈히 극복할 수 있다"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구 신임 법원장은 또 "공평하고 공정한 결론을 내어주는 좋은 재판, 그것이 바로 법원의 책무다. 그 책무를 다할 때 희망이 생기고 나라가 바로 서는 결실이 올 것"이라며 "전후좌우 돌아보지 않고 흔들림 없이 헌법이 부여한 양심에 따라 꿋꿋하게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구 신임 법원장은 1961년 7월 경남 양산시 출신으로 부산 동성고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27회 사법시험에서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로 법조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부산지법 판사와 부산지법 부장판사, 부산지법 수석부장판사,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한편 최인석 전임 울산지방법원장(59)은 지난 13일 32년간의 판사 생활을 끝으로 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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