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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놀라, 필라델피아와 계약 연장…4년 4500만달러

등록 2019.02.14 11: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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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AP/뉴시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애런 놀라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정상급 투수로 성장한 애런 놀라(26)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연장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닷컴과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등은 14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가 놀라와 계약기간 4년, 4500만달러(약 506억원)로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놀라는 올 시즌 사이닝 보너스 200만달러와 연봉 400만달러를 받는다. 이후 연봉은 2020년 800만달러, 2021년 1175만달러, 2022년 1500만달러다.

5년째인 2023년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구단이 계약 연장을 택하면 놀라는 1600만달러를 받고 계속 필라델피아에서 뛴다. 계약을 포기하면 놀라는 425만달러를 받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놀라는 올 시즌 연봉으로 675만달러를 요구하며 연봉조정신청에 나섰다. 필라델피아 구단의 제시액은 450만달러였다.

하지만 놀라와 필라델피아 구단은 연봉조정 대신 계약 연장을 택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지명을 받은 놀라는 이듬해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했다.2015년 6승 2패, 2016년 6승 9패에 그친 놀라는 2017년 12승 11패 평균자책점 3.54로 한층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17승 6패 평균자책점 2.37의 빼어난 성적을 거두며 차기 에이스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놀라는 지난해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투표에서도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에 이어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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