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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 인천지법원장 "국민에게 서비스정신 갖춰야"

등록 2019.02.14 13:2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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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 인천지법원장 "국민에게 서비스정신 갖춰야"

【인천=뉴시스】정일형 기자 = 양현주(57·사법연수원 18기) 신임 인천지방법원장은 14일 "법원은 국민들에게 사법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기관"이라며 "서비스 정신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양 법원장은 이날 오전 취임사에서 "안팎으로 어수선한 시기일수록 본연의 사법서비스를 충실히 제공하는 것만이 우리가 국민의 혈세를 써가며 우리가 존재하는 근거이고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아 자부심을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길"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법원이 살 길은 국민들에게 최선의 사법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서비스정신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 흔들림없는 소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판에서 비록 졌지만 최선을 다해서 정정당당하게 다툴 기회를 가졌고, 그 과정에서 엉뚱하게 감정을 상하거나 불필요한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됐다면 당사자나 대리인들이 만족할 것이고 장차 국민들 모두가 만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서비스정신을 갖추기 위해 기본적으로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면서 "각자 본인들의 건강에 유의해 무리한 생활이 되지 않도록 적절한 운동으로 건강을 키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 인천지방법원장은 동국대 사범대 부속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92년 부산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인천지법 수석부장판사,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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