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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2년 전국체전' 대비 종합경기장 건립…920억 투입

등록 2019.02.14 14: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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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박한 일정 턴키방식 불가피…지역업체 참여 확대"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022년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할 종합경기장을 대양동 축구센터 인근에 새롭게 건립한다. 사진은 종합경기장 조감도. 2019.02.14. (사진=목포시 제공) photo@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022년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할 종합경기장을 대양동 축구센터 인근에 새롭게 건립한다. 사진은 종합경기장 조감도. 2019.02.14. (사진=목포시 제공) [email protected]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가 오는 2022년 지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할 종합경기장을 새롭게 건립한다.

목포시는 대양동 목포축구센터 인근 17만1466㎡ 부지에 연면적 1만6100㎡, 관람석 1만6380석 규모의 종합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비는 920억원이 투입되며, 시는 부담할 490억원 중 300억원 가량은 유달경기장 매각대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안전도 문제로 사용이 제한적인 유달경기장을 대체할 목포종합경기장은 오는 2022년 목포에서 열리는 제103회 전국체전 메인스타디움으로 사용되고 이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최근 턴키(일괄입찰) 방식의 공사를 두고 제기된 논란과 관련, 전국체전 개최까지 촉박한 일정을 감안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입장이다.

사전절차로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자문을 받아 턴키방식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 1월에는 전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됐다고 밝혔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입찰안내서 심의와 입찰공고, 기본설계서(우선시공분 포함, 토목공사) 작성 등을 거쳐 적격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10월부터 내년 6월까지 우선 시공분인 토목공사를 조속히 추진하고, 2020년 7월 공사에 들어가 2022년 5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턴키방식으로 발주하더라도 지역업체 참여를 확대시키는 공동도급 방식으로 추진하고, 참여비율 또한 최고한도로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일부에서 제시하는 분리발주 방식으로 진행할 경우 시공사 선정이 2020년 5월에야 결정되고, 토목과 건축공사를 동시에 추진하더라도 2023년 2월에나 준공이 가능해 정상적인 전국체전 개최가 불가능하다"면서 "턴키방식은 분리발주에 비해 9개월 정도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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