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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와 로맨스, 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2'

등록 2019.02.14 18: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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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2'

투니버스 드라마 '기억, 하리2'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더욱 다정해진 '기억, 하리'가 온다.

투니버스는 14일 서울 상암동 드림타워에서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 실사드라마 '기억, 하리2' 간담회를 열어 고등학생이 된 주인공 '구하리'와 '최강림'이 미스터리한 사건 속에서 서로 설레어 하는 이야기를 소개했다.

박용진 PD는 "신비아파트 외전이지만, 등장인물들은 신비아파트에서 그대로 가져와서 하는 드라마"라며 "신비아파트 애니메이션에서 좀 더 보여주고 싶었는데 못 보여 준 장면들을 실사화하고 인물들의 나이를 올려서 인물들이 더 꽁냥꽁냥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신비아파트의 주시청자가 초등학생이라는 한계를 극복할 수 없을까해서 실사화를 생각하게 됐다"며 "초·중·고등학생까지 시청 연령대를 넓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2에서 "시청자들은 강림과 하리의 꽁냥꽁냥을 기대하고 있다"며 "애니메이션에서는 매회 주인공들이 귀신을 잡아야 하는 이야기가 전개되므로 둘이 정확히 사귀는지 애매하다. 그 부분을 정확히 하려고 '호러 로맨스' 중 로맨스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시즌 2의 공포 정도는 전통 공포물 분위기로 가고, 하리가 강림의 마음을 직접 확인하고 싶어한다는 로맨스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며 "시즌 1은 등장인물을 소개하는 데 집중했지만, 시즌 2는 둘의 관계를 발전시켰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원작 '신비아파트'의 4년 후로 시점을 설정, 고등학생이 된 ‘구하리’(박지예)'와 친구들을 중심으로 여름방학 기숙사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다. 애니메이션에서 못다 보여준 ‘구하리’와 ‘최강림’(현준) 커플의 감정도 표현한다.

 겨울방학을 맞아 펜션으로 놀러 간 '하리'와 친구들이 귀신을 만나고, 귀신의 저주로 위험에 처한다는 내용이다. 오싹한 분위기에서 더 가까워진 친구들 간 우정과 '하리강림' 커플의 감정을 엿볼 수 있다.
박지예

박지예

탤런트 박지예(24)와 그룹 '아이즈'의 현준(20)이 시즌 1에 이어 시즌 2에서도 '구하리’와 '최강림' 역을 맡았다. 이들도 '구하리'와 '강하림'의 관계뿐 아니라 공포도 극의 재미로 꼽았다.

발랄하고 정의로운 여고생 '구하리'를 맡은 박지예는 "신비아파트의 외전이다 보니까 신비아파트에서 볼 수 없었던  강림의 모습, 하리의 모습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다"고 전했다. "솔직히 시즌 2 내용이 내게 보기엔 시즌 1보다 더 무섭다"며 "시즌 1에 비해 귀신들의 분장도 더 무서워졌고 눈 속의 귀신이라는 설정 자체도 무섭다"고 털어놓았다. 

"그런 부분을 풀어나가는 하리의 모습과 귀신이 어떤 사연이 있는지 시청자가 재미있게 봤으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현준

현준

'구하리'를 귀신으로부터 구하러 온 퇴마사 '최강림' 현준도 "'기억, 하리'는 신비아파트 외전인 만큼 시청자가 기억과 하리의 이야기 위주로 봐줬으면 좋겠다"며 "시즌 2는 호러와 로맨스가 시즌 1보다 더 업그레이드돼서 돌아온다"고 귀띔했다.

'기억, 하리2'는 15일 저녁 8시 투니버스와 신비아파트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방송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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