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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방송협회 "LGU+ CJ헬로 인수, 부작용 막아야”

등록 2019.02.14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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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적 논의 반드시 선행돼야"

"CJ헬로 직원 고용도 보장돼야"

케이블TV방송협회 "LGU+ CJ헬로 인수, 부작용 막아야”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4일 LG유플러스의 CJ헬로 지분 인수와 관련해 "인수 이후 나타날 부작용을 막기 위한 정책적 논의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가 CJ헬로 지분 인수를 공식화하자 유료방송업계의 M&A가 잇따를 것으로 전망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수 결정으로 SK텔레콤, KT 등 통신사발 M&A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케이블TV방송협회는 "케이블TV는 지난 20여년간 지역성 구현 미디어로서 역할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사업자로서 난시청 해소 및 지역 인프라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며 "정부는 네트워크 경쟁체제 유지, 국가 정보통신 경쟁력 강화 및 유사시 대체 인프라 확보 차원에서 케이블TV사업을 지속 유지,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케이블TV는 양질의 지역 고용 인원이 유관 업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며 "인수 이후 일정기간 피인수대상 케이블TV 직원들에 대한 고용 보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하고, 고용 보장 문제를 인수 조건에 포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와 같은 업계의 요구사항을 정책에 반영해 향후 예상되는 유료방송시장 구조개편에서 통신사와 방송사의 역할 분담을 통한 경쟁체제 확립, 시청자와 산업계의 혼란 최소화 및 지역미디어의 공공성 강화 방안 등을 담은 종합적인 정책목표 및 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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