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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 성장기회 확보의 교두보"

등록 2019.02.14 17: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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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14일 임직원들에게 메시지 전해

"미디어 경쟁력 토대로 5G서 우위 점하자" 당부

하현회 LGU+ 부회장 "CJ헬로 인수, 성장기회 확보의 교두보"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14일 "CJ헬로 인수는 기존의 고착화된 통신, 방송 시장 경쟁 구도에서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주도하며 미래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할 수 있는 확실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의사결정한 직후 임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전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이유로 '본질적 경쟁력 확보' 및 '시너지 효과 예상'를 꼽았다. 이와 함께 미디어 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현 통신시장은 가입자 포화로 현재와 같은 수준의 성장으로는 본질적 경쟁력 확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국내외 통신사들도 IPTV, 케이블TV 등 미디어 사업 분야 성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활용한 확장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통신, 방송 가입자 저변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과 범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자 케이블TV 사업자 인수를 추진했다"며 "CJ헬로는 케이블TV 사업자 중 가입자 및 커버리지 측면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갖고 있고, 유무선 결합을 위한 잠재고객 확보 측면에서도 우리와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 부회장은 CJ헬로 인수 결정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하자고 당부했다.

그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디어 경쟁력을 바탕으로 5G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유무선 시장에서 고객의 일상 생활에 혁신을 일으키는 선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사회 의결 이후 수개월에 걸쳐 정부 각 기관의 인허가 절차가 진행된다"며 "모든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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