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전주시, 특례시 지정 끝장 본다…전북 시·군·청주시와 연대

등록 2019.02.14 16:43:1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 혁신적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이 13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실시된 가운데 '표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의 주제로 세미나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도시 육성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하고 있다. 2019.02.13.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김얼 기자= 2019 대한민국 국가비전회의 Ⅱ 혁신적 포용국가와 균형발전이 13일 전북 전주시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실시된 가운데 '표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의 주제로 세미나에 참석한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혁신성장 거점도시 육성 필요성에 대해 발제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가 특례시 지정을 실현하기 위해 도내 시·군을 비롯해 여건이 비슷한 충북 청주시와 연대하는 등 총력전을 펼친다.

 14일 시에 따르면 오는 19일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열리는 전북 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 '전북 발전을 위한 전주 특례시 지정'을 정식 안건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그간 광역시가 없다는 이유로 정부지원 등에서 차별을 받은 전북이 한 목소리로 전주 특례시 지정을 촉구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들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국회에서 특례시 지정과 관련된 세미나를 열고 정부와 정치권 등에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전주 특례시 지정을 강력히 촉구할 예정이다.

 시는 특례시 지정 추진 동력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주시와 여건이 비슷한 충북 청주시와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역시가 없는 지역의 중추도시가 특례시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것이다.
 
 앞서 김승수 전주시장은 전날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포용국가를 위한 지역균형발전과 특례시 세미나'에서 "전주 인구는 66만명이지만 실제 생활하는 인구는 100만명을 넘는다"면서 "실제 생활인구와 행정수요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역 특성은 무엇인지 등을 고려해 특례시를 지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는 특례시 지정을 위한 추진동력인 시민들의 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한 홍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달 중으로 완산구와 덕진구로 나눠 시민들의 의견을 집약하는 '2019 지혜의 원탁'을 통해 전주 특례시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전주와 전북의 미래를 바꾸고, 국가균형발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광역시 수준의 행정수요를 감당하고 있는 도의 중추도시인 전주시가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