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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국가대표 빠지는 3일간의 싸움, KBL 팀별 이해관계도

등록 2019.02.15 06: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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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7일 핵심선수들 국가대표 소집

2명 빠진 팀 있는 반면, DB·KGC는 타격 없음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19.01.2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의 경기, 현대모비스 라건아가 공격을 하고 있다. 2019.01.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가 17일부터 11일 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예선을 치르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22일 시리아, 24일 레바논과 경기한다.

이 A매치로 인해 선수들은 15일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하지만 17일까지 프로농구 경기 일정이 잡혀있어 일부 팀들은 핵심 선수가 없는 가운데 경기에 나서야 한다. 최다 2명이 소집된 팀이 있는 반면, 아예 소집되지 않은 팀도 있다.

1위 울산 현대모비스(34승10패)에서는 든든한 센터 라건아(30)가 빠진다. 이번 시즌 평균 24.4점 14.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그의 부재는 큰 타격이다.

 현대모비스는 또 15일과 17일, 이번 소집 기간에 차출이 전혀 없는 6위 원주 DB(22승22패)와 8위 안양 KGC인삼공사(20승24패)를 만난다. 특히 DB는 마커스 포스터(24)가 무릎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서도 리온 윌리엄스(33)와 허웅(26)이 쌍끌이를 하며 최근 2연승을 거뒀다.

리온 윌리엄스

리온 윌리엄스

2위 인천 전자랜드(29승14패)에서는 가드 박찬희(32)와 포워드 정효근(26)이 빠진다. 두 선수 모두 전자랜드의 핵심전력이다. 16일, 마찬가지로 전력의 핵인 양홍석이 빠지는 공동 4위 부산 KT(22승21패)와 경기를 벌인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 창원 LG(23승20패)도 돌격대장 김시래(30)와 센터 김종규(28)가 소집된다. 이승현(27)과 최진수(30)라는 두 버팀목이 빠지는 공동 4위 고양 오리온(22승21패)과 맞붙는다.

7위 전주 KCC(21승22패)는 이번 시즌 가장 좋지 못한 5연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공격의 핵심인 이정현(32)과 송교창(23)이 동시에 빠진다. 16일 임동섭(29)이 빠지는 최하위 서울 삼성(10승24패)과 대진이 잡혀있다. 삼성은 최근 9연패에 빠져있다.
이정현

이정현

9위 서울 SK(14승29패)에서는 지난 시즌 신인왕 안영준(24)이 태극마크를 단다. 그가 없는 사이 15일 인삼공사, 17일 KT를 상대한다.

3일 간의 다툼, 리그 막판 순위 변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프로농구는 28일 재개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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