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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지난해 매출 4343억원…영업익은 감소

등록 2019.02.14 19: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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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락앤락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1호 매장 '플레이스엘엘'(Place LL). 2019.2.14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락앤락이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에 문을 연 라이프스타일 1호 매장 '플레이스엘엘'(Place LL). 2019.2.14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생활용품기업 락앤락은 지난해에 전년 대비 4.1% 증가한 43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365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이 하락한 것은 매출원가 상승을 비롯해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한 경영개선 작업으로 인한 비용 증가가 주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자산 효율화를 위해 매출원가 상승에도 기존 재고 판매에 중점을 뒀고 시장과 유통채널을 다변화하는 등 공격적인 시도에 나서는 한편 시스템 정비 차원에서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전문인력 채용 등을 진행하면서 일시적 비용이 발생했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베트남 생산법인 설비 등에 대한 자산 재평가 과정에서 감소했다.

지역별로 보면 국내는 경기 침체로 실적이 소폭 감소한 반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및 해외 선진시장에서 성장했다. 제품으로는 저장용기 이외 품목 다변화로 텀블러와 쿡웨어 카테고리에서 전년 대비 각각 25%, 16%씩 성장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상무는 "지난해는 경영체제 개선을 비롯해 재무 건전성 확보 등 회사의 장기적 비전을 위한 초석을 다진 해로 일시적인 비용이 많이 발생했다"며 "영업력 부진 등의 문제는 아니며 올해도 내부 경영개선 활동을 지속하는 것과 동시에 상품별·국가별 전략을 수립해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서 브랜드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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