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스타벅스 브랜드 커피제품 출시…'스타벅스 캡슐'도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네슬레는 스타벅스 브랜드의 다양한 커피 제품을 전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출시되는 스타벅스 브랜드 제품은 총 24가지로 홀빈(Whole bean), 그라운드 커피(R&G) 및 네슬레의 네스프레소와 네스카페 돌체구스토의 스타벅스 캡슐을 처음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8월 네슬레와 스타벅스가 글로벌 커피 제휴를 체결한 이후 처음 이뤄지는 제품 출시다. 한국은 벨기에, 브라질, 칠레, 중국, 멕시코, 네델란드, 스페인, 영국 등과 함께 이번 제품이 출시되는 첫 번째 국가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앞으로 네슬레는 아시아, 유럽, 중남미, 중동과 미국 전역의 여러 시장에서 스타벅스 제품들을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은 집에서 간편하게 스타벅스 커피를 접할 수 있게 된다.

새 커피 제품에는 스타벅스 시그니처 블렌드와 싱글 오리진 커피 및 캐러멜 마키아토, 카푸치노 등 여러 클래식 음료가 포함된다.

네슬레는 스타벅스와의 글로벌 커피 제휴를 통해 RTD(Ready to drink)제품을 제외한 스타벅스 포장 소비재 제품(Consumer Packaged Goods) 및 외식사업용(Foodservice) 커피와 차 제품을 스타벅스 카페를 제외한 전 세계 유통 채널에서 판매할 수 있는 영구적인 권리를 보유했다. 네슬레는 이번 제휴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 커피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하고 글로벌 커피 사업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