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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협상 최대한 진전이 목표"

등록 2019.02.15 04:3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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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군사적 위험 줄일 방안 구체화

한반도 평화·안전 위한 확실한 논의

【바르샤바=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의 목표는 (대화의) 길에서 가능한 한 가장 멀리까지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최대한 진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2019.02.14

【바르샤바=AP/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의 목표는 (대화의) 길에서 가능한 한 가장 멀리까지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이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최대한 진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2019.02.14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14일(현지시간) 제2차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우리의 목표는 (대화의) 길에서 가능한 한 가장 멀리까지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마테우스 모라비에츠키 폴란드 총리와의 회담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북한과의 대화를 최대한 진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고 스트레이츠타임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오는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최대한 멀리까지 도달하는 게 목표라는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은 2주 앞으로 다가온 북미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에서 미해결 문제를 남기지 않고, 미국이 원하는 결론에 이르기를 바란다는 포괄적인 메시지이다.

폼페이오 장관은 2차 북미정상회담 목적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의 점검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당시의 모호했던 약속이 아닌 구체적인 진전을 모색할 것이란 의미이다.

그는 "우리는 정상회담에서 긴장을 줄이고, 군사적 위험을 줄여 한반도에서 평화와 안전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확실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폼페이오 장관은 13일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북한 비핵화와 관련해 "이제는 김정은 위원장이 약속을 이행할 때"라고 말했다. 역시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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