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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방상원,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 인준

등록 2019.02.15 04:5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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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지명자가 15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문회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019.01.16

【워싱턴=AP/뉴시스】 윌리엄 바 미 법무장관 지명자가 15일(현지시간) 상원 법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청문회는 16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2019.01.16


【로스앤젤레스=뉴시스】 류강훈 기자 = 미 연방상원이 14일(현지시간) 윌리엄 바 법무장관 지명자의 인준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지난해 11월7일 제프 세션스 전 장관이 해임된 이후 3개월여 동안 공석이었던 법무장관 자리가 채워졌다.

바 지명자는 이번 주 안에 취임선서를 하게 된다.

세라 샌더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바 지명자의 인준은 미국 법치주의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신임 법무장관에게 쏠리는 관심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 의혹이 얽혀 있는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에 대한 관리감독 업무이다.

아버지 부시 대통령 시절 법무장관을 지낸 바 지명자는 지난달 15~16일 상원 법사위의 인준청문회에서 뮬러 특검이 수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바 지명자는 청문회에서 뮬러 특검에 대해 "사법부에서 30년간 함께 했던 친구로서 그가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잘 해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그가 일을 마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뮬러 특검의 수사가 마녀사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드러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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