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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산유국 감산에 수급긴축으로 상승 마감…WTI 1.0%↑ 브렌트 1.3%↑

등록 2019.02.15 05: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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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산유국 감산에 수급긴축으로 상승 마감…WTI 1.0%↑ 브렌트 1.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국제유가는 14일(현지시간) 주요 산유국의 협조 감산으로 수급긴축 관측이 확산하면서 오름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은 전일 대비 0.51달러, 1.0% 상승한 배럴당 54.41달러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4월 인도분은 오후 2시25분 시점에 0.82달러, 1.3% 오른 배럴당 64.4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날 발표한 1월 세계 원유 생산량이 전월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산유국이 공조해서 감산함에 따라 수급에 여유가 없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매수가 활발했다.

베이징에서 14~15일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도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

유럽 북해산 기준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상승하면서 WTI가 상대적으로 싸졌다는 것을 의식한 매수세도 유입했다.

다만 작년 12월 미국 소매 판매액이 전월에 비해 대폭 감소함에 따라 미국 경기둔화로 원유 수요도 줄어들 것이라는 경계감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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