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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12월 미국 소매판매 급감에 혼조 마감...다우 0.41%↓

등록 2019.02.15 06:27:22수정 2019.02.15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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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 12월 미국 소매판매 급감에 혼조 마감...다우 0.41%↓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4일(현지시간) 작년 12월 미국 소매 판매액이 예상을 깨고 9년3개월 만에 1.2% 대폭 하락한 여파로 투자 심리가 악화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4.561 포인트, 0.41% 밀려난 2만5439.46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7.31 포인트, 0.27% 내린 2745.72로 거래를 끝냈다.

하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6.58 포인트, 0.09% 상승한 7426.95로 장을 닫았다. 5거래일 연속 올랐다.

경기감속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경기에 민감한 종목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했다.

다만 14~15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가 들어오면서 낙폭을 줄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하고서 비상사태를 선언하지만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게 된 것도 일부 매수 안도감을 주었다.

분기 결산과 동시에 발표한 매출액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코카콜라가 내렸다.

3M과 나이키, 골드만삭스가 하락했고 P&G, 셰브론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반면 전날 시장 예상을 웃도는 분기 결산과 배상 증가를 공표한 IT(정보기술)주 시스코 시스템스는 올랐다.

맥도널드와 인텔, 화이자, 월마트 역시 견조한 움직임을 보였다. 애플, 넷플렉스, 엔비디아, 마이크론도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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