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러시아,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력 공격에 "엄중 경고"

등록 2019.02.15 07:46:52수정 2019.02.15 16:04:3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네벤지아 유엔대사 "외국군 개입은 없어야"


【유엔본부 = AP/뉴시스】지난 1월 26일 유엔안보리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발언하는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대사. 2019.02.15 

【유엔본부 = AP/뉴시스】지난 1월 26일 유엔안보리에서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발언하는 바실리 네벤쟈 러시아대사. 2019.02.15   

【카라카스( 베네수엘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바실리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는 14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러시아는 일부 성급한 사람들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무력 진압을 생각하고 있는 데 대해 대단히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렇게 되면 걷잡을 수 없는 나쁜 상황이 전개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벤쟈 대사는 니콜라스 마두로에 반대하고  야당 지도자 후안 과이도 국회의장을 지지하는 라틴 아메리카 나라들조차도 "베네수엘라에 대한 어떤 외국 군대의 개입이나 군사행동도 근본적으로 반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필품 부족으로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절실한 베네수엘라에 대해 국경까지 수송된 구호품이 "정치적 게임의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네벤쟈 대사는 그런 행동도 일종의 도발이며 " 무력 도발보다도 훨씬 더 나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마두로의 사회주의 정부는 언제라도 유엔에 인도주의적 원조를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