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수색 선박, 스텔라데이지호 사고 해역 도착

자율무인잠수정 투입 수색 개시

선체 발견시 VDR 회수 시도 방침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1년이 지난 지난해 3월31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1년의 기다림, 스텔라데이지호 시민문화제'참 석자들이 블랙박스 회수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스텔라데이지호 수색을 위한 오션인피니티사의 심해수색 선박 시베스콘스트럭터호가 14일 오전 11시께(현지시간·한국시간 14일 오후 9시)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15일 외교부에 따르면 오션인피니티사는 사고 해역 도착 후 스텔라데이지호 선체를 발견하기 위해 자율무인잠수정(AUV)을 투입해 수색을 개시했다.

스텔라데이지호 선체가 발견될 경우 시베스콘스트럭터호에 탑재된 원격제어 무인잠수정(ROV)을 투입해 미확인 구명벌의 위치를 확인하고, 기술적으로 가능할 경우 항해기록저장장치(VDR)를 회수할 예정이다.

사고 해역 수색 작업은 이달 말까지 1차 진행하고 승무원을 교체한 후 다음달에 2차 수색을 15일가량 실시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정부는 심해수색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종료될 때까지 오션인피티니사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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