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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세아베스틸, 수요회복 더뎌…시간 필요"

등록 2019.02.15 0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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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호 기자 = 삼성증권은 15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경쟁력을 갖추고 있지만 업황 회복을 예측하기 어려워 기업가치 향상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세아베스틸의 지난 4분기 연결재무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미비 1.9% 늘어난 7813억원, 영업손실은 317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백재승 연구원은 "통상임금 소송 관련 충당금 320억과 탄소배출권 관련 21억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시장 전망치를 큰 폭으로 밑돌았다"며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줄고 제품 믹스가 악화한 게 부진한 실적의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수 년 간 12월 수요처 재고 조정이 반복되고 있다"며 "올 1분기 실적은 물량 회복을 토대로 전분기 대비 일정 수준 회복겠으나 수요 회복에 기인한 구조적 흐름을 논하기는 아직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백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니켈 가격 회복에 기인한 자회사 실적 회복 기대감 외에는 기업가치 향상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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