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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뮌헨서 한일 외교장관 회담…징용판결·북핵 논의

등록 2019.02.15 09:5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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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 강제징용 판결 이후 두 번째 양자회담

외교적 협의 문제 언급 전망…한반도 정세도 논의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성 대신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2019.01.23. (사진=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성 대신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했다. 2019.01.23. (사진=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독일에서 열리는 뮌헨안보회의를 계기로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대신과 한일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외교부에 따르면, 뮌헨안보회의에 참석하는 강 장관과 고노 외무상은 15일 오전 10시(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6시)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는다.

한일 외교장관은 이번 회담에서 한반도 정세 및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대법원 판결 문제 등 양국 간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두 장관은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한국에 요청한 정부 간 외교적 협의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외교적 협의에 응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 외교부는 면밀히 검토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2주 앞으로 다가온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 정착 진전을 위한 양국 간 공조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고노 외무상은 문희상 국회의장의 '위안부 문제 일왕 사죄' 발언에 대해 항의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우리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한일 외교장관회담이 열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두 장관은 지난달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연례총회를 계기로 만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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