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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정보산업 매출 1조 돌파…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

등록 2019.02.15 1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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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진흥원, 2018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 결과 발표

올해 국내 위치정보산업 시장 규모 1조 2,546억 성장 전망

위치정보 빅데이터 분석, 광고·마케팅 및 교통 분야 융합 본격화

위치정보산업 매출 1조 돌파…올해도 두 자릿수 성장

【서울=뉴시스】이국현 기자 = 위치정보산업산업의 매출이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도 20%대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지난해 7월을 기준으로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고된 930개 위치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2018년 국내 위치정보산업 동향조사'을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8월부터 석달간 온라인, 방문, 전화 및 이메일을 이용한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위치정보산업의 매출 규모는 1조23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증가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22.6% 증가한 1조2546억원으로 예상된다.
 
서비스·콘텐츠 부문별 매출액은 '대인·대물 위치추적 및 관제서비스'가 3356억원(32.8%)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위치 데이터 제공'이 1760억원(17.2%)으로 뒤를 이었다. 매출 증가율은 빅데이터 분석서비스가 전년 대비 29.9%로 가장 큰 폭의 성장을 이뤘고, '광고마케팅 및 상거래서비스'는 27.4% 증가했다.

응답자 10명 중에 6명(59.8%)은 국내 위치정보산업에서 발전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 '서비스 및 콘텐츠 산업'을 꼽았다. 향후 가장 활성화될 서비스는 57.1%가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라고 답했다. 위치정보서비스가 새롭게 적용될 분야로는 38%가 '광고·마케팅'을, 32.1%가 차세대 단말을 활용한 '교통' 분야를 꼽았다.

한편 애로사항으로는 응답자 30.4%가 '법 제도적 규제', 26.2%가 '자금 확보'라고 답했다. 응답자 35.8%는 필요한 정부 지원으로 '우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지원'을, 35%는 '공공 위치기반 인프라 조성'을 들었다.

채승완 데이터안전활용지원단장은 "향후 위치정보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위치정보 사업자의 진입 규제 완화 등 제도 개선 지원 뿐만 아니라 기업 맞춤형 컨설팅, 우수 스타트업 해외 전시회,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확대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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