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산청군 250억 투입 지방상수도 현대화…연간 13억원 비용절감

등록 2019.02.15 10:29: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군, 유수율 56%서 85%로…공급 안정화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요도.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개요도.


【산청=뉴시스】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군이 오는 2021년까지 250억원을 투입해 지방상수도 공급망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현재 56% 수준에 머물러 있는 유수율이 85%대로 높아져 상수도 공급이 크게 안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3억원 수준의 수돗물 생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지역에 원활한 맑은물 공급을 위해 상수도 급수구역에 대해 블록 구축, 노후 관망정비, 유지관리시스템 설치를 진행한다.

총 사업비 2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과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경제성·사전기술 검토를 거쳐 오는 2021년 준공 예정이다.

블록 구축 사업은 기존 급수구역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대블록 3곳(산청, 단성, 시천)과 배수지 단위인 중블록 5곳(산청, 단성, 중촌, 생비량, 시천), 급수구역 단위인 소블록 16곳(산청, 생초, 단성, 중촌, 시천 일대)로 나눠 계층화하는 사업이다.

군은 또 지역 내 557㎞에 이르는 수도관로를 대상으로 누수탐사와 정비를 실시한다.

특히 유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상수도 유입·유출 유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사업이 완료되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으로 주민들의 신뢰도 향상은 물론 연간 13억원의 생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며 “원활한 사업 추진으로 지방상수도 재정 건실화와 함께 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