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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난계국악축제,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선정

등록 2019.02.15 1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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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분야 충북 유일…1억6000만 원 국비 확보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악의 신명과 흥이 살아있는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 거리 퍼레이드 모습.(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국악의 신명과 흥이 살아있는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 거리 퍼레이드 모습.(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영동=뉴시스】이성기 기자 = 반세기를 넘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전통국악축제인 충북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6년 연속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됐다.
 
15일 영동축제관광재단에 따르면 난계국악축제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돼 문화예술진흥기금 1억60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로써 2014년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로 처음 선정된 후 6년 연속 선정이란 쾌거를 이루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지원사업은 공연예술·전통분야 축제 중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관광 활성화, 국민 문화 향수권 신장 기여도 등을 종합 검토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매년 전국의 부문별 내로라하는 축제들이 지원해 뜨거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올해도 총 93건에 212억8400만 원 규모의 축제가 지원 신청했다.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심의위원회 개최 결과, 영동 난계국악축제가 속한 전통예술 부문은 총 18건이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영동군이 유일하게 선정돼 기금 1억60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우리나라 3대 악성 중 한 명인 난계 박연(朴堧·1378~1458) 선생의 얼을 기리기 위해 탄생했다.
 
영동군과 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영동축제관광재단·(사)난계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영동축제관광재단과 군은 색다른 국악 콘텐츠로 축제 전반의 질을 높이기 위해 연초부터 정체성 강화와 오감만족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재단 관계자는 “지역 대표 공연예술제 6년 연속 선정이 지역의 새로운 변화와 활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올해 52회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한층 풍성한 공연,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10월 영동천 둔치와 난계사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영동 난계국악축제는 지난해 IFEA 피너클어워드에서 상품 분야 금상과 1회 대한민국빅데이터 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오는 22일에는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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