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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4분기도 영업적자…"中사업 축소·원가상승 영향"

등록 2019.02.15 11: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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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적자 34억원…매출은 3.4% 성장

"포트폴리오 다각화 등으로 위기극복"

【서울=뉴시스】토니모리CI. 2019.01.04.(사진= 토니모리 제공)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토니모리CI. 2019.01.04.(사진= 토니모리 제공)[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백영미 기자 = 토니모리가 중국 내 사업조직 축소, 자회사 메가코스 초기 가동에 다른 원가상승과 판매관리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4분기(10~12월)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토니모리는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483억원으로 3.4% 성장했다.

지난해 4분기에도 적자를 면치 못한 것은 콜라보 제품 출시로 마케팅 비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한 데다 중국사업 구조조정에 따른 재고자산 처리를 위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됐고, 자회사 메가코스 초기 가동에 따른 원가상승과 판매관리비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매출은 지난해 11월 론칭한 홈쇼핑 유통의 성공,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모스키노 및 영 스트리트 브랜드 키르시 브랜드와의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소폭 성장했다.

토니모리는 올해 온라인과 CS채널을 중심으로 한 사업재편을 통해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오벤처 자회사 에이투젠의 차세대 기술 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에이투젠은 최근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활용 기술 개발 및 관련 특허 등록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토니모리는 보다 우수하고 신뢰성 있는 제품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토니모리는 유통다각화 및 브랜딩 강화, 히트상품개발, 고부가가치사업 확대, 파트너와의 소통강화 총 4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2018년 4분기부터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2019년 매출과 수익성 개선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며 "유통확대와 서브브랜드 출시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각화, 파트너인 가맹점주들과의 소통강화로 위기를 극복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니모리는 이사회를 통해 2018년도 주당 100원(시가배당율 0.88%)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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