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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망언의원 퇴출·처벌법 제정' 광주범시민운동본부 출범

등록 2019.02.15 11:5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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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망언의원 퇴출·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목표

고소·고발·서명운동·처벌법 제정 촉구활동 등 계획

16일 금남로 광주범시민궐기대회·23일 서울 집회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가 15일 오전 광주 동구 YMCA무진관에서 결성회의를 열고 5·18역사왜곡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범시민운동본부에는 5월 단체를 비롯해 11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광주시·광주시의회·광주시교육청 등 기관과 6개 정당이 참여한다. 2019.02.15.wisdom21@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가 15일 오전 광주 동구 YMCA무진관에서 결성회의를 열고 5·18역사왜곡에 공동으로 대응하기로 결의했다. 범시민운동본부에는 5월 단체를 비롯해 11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광주시·광주시의회·광주시교육청 등 기관과 6개 정당이 참여한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자유한국당의 '5·18역사왜곡 공청회'에 반발해 망언의원 퇴출과 역사왜곡 처벌법 제정을 위해 투쟁할 범시민운동본부가 15일 결성됐다.

'자유한국당 3인 망언의원 퇴출과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광주범시민운동본부'(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이날 오전 광주 동구 YMCA무진관에서 결성회의·기자회견을 열었다.

행사에는 5월 단체·시민사회단체·기관·정당 관계인 100여명이 참석해 범시민운동의 주요목표와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출범 기자회견에서 "극우논객 지만원 구속, 한국당 김진태·이종명·김순례 의원 국회퇴출, 한국당의 사죄·재발방지 약속, 역사왜곡처벌법 제정 등을 목표로 진실규명과 왜곡방지를 위한 전국적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또 "역사왜곡 책임자에 대한 고소·고발, 서명운동 등 국민운동을 전개하며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활동과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면서 "오는 16일 열리는 범시민궐기대회를 통해 '꼬리자르기'식 징계로 국민을 호도하고 있는 한국당에 광주시민의 결의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앞서 열린 결성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민·관·정계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대표자회의, 상임공동대표단, 집행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단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또 실무기구 체계를 통해 5·18역사왜곡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연대투쟁을 결의했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4시부터 금남로에서 '한국당 망언 의원 퇴출, 5·18역사왜곡처벌법 제정을 위한 범시민궐기대회'를 연다.

범시민궐기대회에서는 5·18 역사왜곡 책임자를 규탄하는 영상이 상영되고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의 주제 발언이 이어진다.

또 지만원씨 구속과 한국당 3인 의원의 퇴출, 한국당 규탄의 내용을 담은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범시민궐기대회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금남로 일대를 돌며 5·18 역사왜곡에 대한 결연한 광주시민의 뜻을 전달한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오는 23일 서울에서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국당과 극우세력의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할 계획이다.
 
이철우 5·18기념재단 이사장은 "39주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5·18이 폄훼당하고 있는 것은 가해자 세력이 집권정당 또는 제1야당으로서 존속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기회에 아예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5·18 왜곡 망언을 한 한국당 의원 3인은 반드시 국회에서 퇴출하고 지속적으로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한 지만원을 반드시 구속시켜야 한다"면서 "5·18 진상규명과 역사왜곡 책임자 처벌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이 민족사적으로 길이 남는 민주주의 운동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에는 5월 단체를 비롯해 11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 광주시·광주시의회·광주시교육청 등 기관과 6개 정당이 참여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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