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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새봄맞이 계란·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행사

등록 2019.02.15 1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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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하락으로 어려움 겪는 산란계농가·한돈농가 지원

【세종=뉴시스】김태환(왼쪽)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4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구운 계란과 우리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뚝심(캔)을 무료증정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세종=뉴시스】김태환(왼쪽)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가 14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구운 계란과 우리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뚝심(캔)을 무료증정하고 있다.(사진=농협중앙회 제공)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 농협은 지난 14일 서울시청 인근에서 구운 계란과 우리 돼지고기로 만든 목우촌 뚝심(캔)을 시민들에게 무료증정하는 축산물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새봄맞이 계란·돼지고기 소비촉진 나눔행사는 국내산 축산물 소비둔화와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산란계농가와 한돈농가를 돕기 위한 것으로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양계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등이 함께 참여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12일 기준 특란 가격은 10개에 743원까지 하락했다. 계란 생산비가 900~1000원(추정)인 점을 감안하면 17~26% 가량 손실을 보는 셈이다. 돼지고기 도매시장 경락가격도 ㎏당 3115원으로 전년 동월 평균대비 24% 정도 하락한 상태다.

이로써 산란계 농가와 한돈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에 농협은 지난달 25일 중앙본부 1000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구내식장에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농협은 앞으로 계란가격과 돼지고기 가격지지를 통한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양계농협, 양돈농협과 함께 연중 계란과 돼지고기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환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조리가 간편하고 영양이 풍부한 계란은 명실상부한 완전식품이고 돼지고기는 우리의 밥상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며 "축산농가가 정성스럽게 생산한 계란과 돼지고기를 즐겨 먹는 것만으로도 축산농가에 큰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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